정부 비축 쌀로 해외 원조나서
정부 비축 쌀로 해외 원조나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4.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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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 쌀 수급상황 개선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위원회에서 올해 우리나라 애프터를 통한 쌀 750t 원조를 최종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애프터는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이 역내 식량위기 등 비상시 공동 대응을 위해 2013년 3월 설립한 쌀 국제공공비축제도이다. 태풍, 가뭄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회원국 간 협정 가입 시 약정한 쌀 물량을 기준으로 교역을 촉진시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쌀 무상원조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 7월 애프터 협정의 국회 비준을 완료하고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동남아 지역에 우기가 도래하기 전에 원조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5월 중 수원국 항구지 도착을 목표로 세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여물량은 수원국 현지에 1년간 보관될 예정이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이재민에 재해구호용으로 방출되거나, 1년 후 빈곤퇴치용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애프터 회원국은 역내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식량불안 상황 발생 시 쌀 79만t을 지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쌀 원조 물량은 향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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