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채소에 스마트팜 도입한다
노지채소에 스마트팜 도입한다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4.16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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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5개 시·군의 50ha 선정
‘노지채소작물 스마트팜 모델 개발 사업’의 대상 선정을 위한 현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노지채소작물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을 발표하고 5개 시·군의 50ha 면적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노지채소작물 스마트팜 모델 개발 사업’은 시설원예, 축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다. 온·습도 센서, 토양센서, 관수관비, CCTV, 제어장비 등 노지채소 재배와 관련된 ICT 장비를 보급하여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신청 기한까지 총 4개도 9개 지자체 90개 농가가 신청하여, 많은 지자체 및 농가가 관심을 보였다. 선정된 지자체는 강원 대백시(배추), 전북 고창군(무), 전남 해남군(배추)과 무안군(양파), 경북 안동시(고추)다. 농식품부는 대상에게 1ha당 2000만 원 이내, 50ha에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노지채소작물 5대 주요 품목으로 꼽히는 마늘, 양파, 무, 배추, 고추 외에도 방풍나물, 당근 등 다양한 작물에서도 관심을 보여 노지채소 스마트팜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였다.

노지작물 재배의 특성상 현장심사, 발표평가를 병행했으며, 사업성, 실현가능성, 대상지 적정성, 운영 관리계획 등을 평가했다.

단지 집적화, 판로 확보 여부, 경영정보 제공 등의 가점 항목을 배정하여, 운영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최적지를 보급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농식품부는 노지채소 스마트팜이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KRE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과 협업하여 환경정보,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관측모형을 개발에 활용하는 등, 단순 생산 중심의 노지채소 재배가 ICT와 융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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