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과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박홍진)는 청년농업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16개 식품관에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친환경·저탄소 농산물 특별 할인전인 ‘청년사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사계’ 기획전은 5월 5일(일)까지 진행되며, 친환경·저탄소 농산물 24개 품목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제철 채소와 청과류이며, 강경환 청년농업인의 파프리카, 김형래 청년농업인의 모듬쌈, 고민아 청년농업인의 참외 등이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농업인은 총 16명으로, 이 중 13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업경영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여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농정원과 현대그린푸드는 ’22년부터 함께 유통, 판로 컨설팅과 판로 확대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2차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는 등 청년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앞으로는 현대그린푸드의 식음료 브랜드(베즐리, 조앤더주스 등)와 협력해 청년농업인 생산물을 재료로 한 토마토 식빵, 참외 주스 등을 개발·판매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농정원은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정책에 따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해 다양한 판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으며,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는 청년농업인이 한국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