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 지금 방제해야
과수 화상병 지금 방제해야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8.04.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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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 유황합제와 혼합 살포는 안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과수 화상병이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배, 사과 등 주요 과수를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동제 화합물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2015년 우리나라에 처음 발생해 지난해까지 155농가가 문을 닫았고, 폐원면적은 111ha에 달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지속적인 농가교육을 펼쳐 약제를 통한 정기적인 방제실천과 사전 점검활동을 펼친 결과, 안성, 천안, 제천지역의 경우 2015년 59.9ha가 매몰됐다. 이어 2016년 19.7ha, 2017년 31.7ha가 차례로 매몰됐다.

과수 화상병 방제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과수별 시기에 맞춰 실시해야 한다.
지역별로 기상상황에 따른 과수나무 생육의 차이가 있어 방제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하는 시기를 확인하도록 한다.

배 과수원은 월동기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사과 과수원은 싹이 트기 시작하는 4월 상순에 하는 것이 좋다.

사과 과수원은 새 가지가 나오기 전, 배 과수원은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 화합물을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으며 다른 약제 또는 석회 유황 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면 안 된다.
석회 유황 합제를 먼저 살포할 경우에는 석회 유황 합제 살포 7일 후에 동제 방제적기가 될 수 있도록 석회 유황 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겨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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