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원장,4차산업 혁명기술 선도적 도입할 것
이용범원장,4차산업 혁명기술 선도적 도입할 것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3.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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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기자간담회 개최

농업이 작물생산 위주에서 품질 위주로, 그리고 이제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농산물안전성이 최고의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의 6차산업화는 농업이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체험관광, 외식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찾고자 하고 있다.

이에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신임 이용범 원장과 농업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6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2차 가공, 체험관광,3차 외식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농과원의 주요추진 연구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용범 신임원장은 "농촌진흥청의 농업 기초기반기술 개발 최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원장직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면서,"우리농업에 4차 산업혁명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미래를 여는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을 기술적 진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큰 청사진을 제시하고, 우선 농 생명 기반 기술에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시·적소에 접목시켜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만들어 나감과 동시에 농과원에 속한 6개 부 1개 센터는 각각의 기술영역 시너지효과 발휘를 위해 기관 내 협업체계 구축 후 출연 연구기관 등과도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위해 이 원장은 우선적으로 조직의 운영에서 연구원들이 더 편하고 더 많은 시간을 연구에 투자할 수 있게 ‘연구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 중 개인역량을 조직역량 화 하도록 하는 도제제도(徒弟制度) 도입이 눈에 띄는데, 이는 선임자에게 내재된 전문화된 시설 및 기자재 활용능력을 후임에게 시스템적으로 전수되도록 해 연속성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이와 관련 이용범 원장은 관리중심 연구행정을 연구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세부계획 수립과 함께 직원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거쳐 일정과 방법 등을 확정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농촌진흥청의 7대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농 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과 ICT 융 복합 기술 개발 확대, 선제적 기후변화 연구 강화, 농자재 안전성 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10대 주요 수출작목 중심으로 한 수출농산물의 농약 안전관리, 개발기술의 시범사업 확대, 우량 국산품종 육성 등에 농과원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범 원장은 무엇보다 당장 "4차 산업혁명기술의 특징을 이해하고 농업의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우선 구현하고자 하는 것은 인공지능을 농업·농촌발전의 핵심도구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주관적 농사지식에서 탈피해, 인공지능과 농업데이터를 융합해 농업의 혁신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1단계는 연구수행 중 취득한 관련 데이터, 영상, 논문 등을 빅 데이터화 하고 청, 도 기술원 등 학습시스템 구축과 플랫폼의 정밀도를 향상시켜 다음단계인 2단계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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