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글로벌 TOP 10’ 진입 목표
2020년까지 ‘글로벌 TOP 10’ 진입 목표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8.0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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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농우바이오 최유현 대표이사

농우바이오는 국내 종자 수출의 70%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자 기업이다. 1998년 당시 흥농, 서울종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종자 기업들이 외국기업에 인수되는 상황 속에서도 농우바이오는 꿋꿋하 게 살아남았다. 오히려 R&D투자를 확대하고 ‘종자주권 확보’라는 막중한 책임감마저 느꼈다. 더욱이 국민들에게는 우리 종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역할까지 수행하며 묵묵히 우리 종자를 지켜내 농민들의 절대적인 지지까지 얻었다. 농민들은 농우바이오라는 이름만 믿고 종자를 구입할 정도다. 농우바이오는 2000년대에 들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투명경영을 대외적으로 선언하며 국내 종자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성공했다. 따라서 국내 자본시 장에 종자 산업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농우바이오는 1967년 전신상회라는 종자 판매상을 시작으로 종자업에 뛰어들었다. 1981년 삼화육종회사를 인 수해 농우종묘사를 설립했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는 농우바이오는 대한민국 일 등 종자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미 세계 14위 채소종자전문 연구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채소종자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농우바이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 글로벌 탑 10’을 목표로 전 직원들이 전력투구를하고 있다.

농우바이오의 대표 품종 ‘칼라짱’ 고추는 초세가 강하고 중조생계 고품질 극대과종이다. 분지성이 강하고 착과력이 우수해 수량성이 뛰어나다.

국내 채소종자 5000여점 최대 유전자원 보유

농우바이오는 국내 육종연구소 2개소와 영업지점 8개소, 출장사업소 2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는 2016년에 새롭게 설립된 터키 법인을 포함해서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총 6개 해외 법인이 진출해 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채소종자 기업 중에 가장 많은 5천여점의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850여종의 다양한 채소 품종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 고 있다.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농산물 상당 부분이 농우바이오 의 종자일 정도로 농우바이오가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중시’, ‘글로벌 지향’, ‘변화주도’, ‘인재중시’, ‘자연 친화’ 5대 핵심가치를 통해 기업의 가치 증대와 미래 종자 주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 계열사 편입이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비전을 공유하며 농업의 가치 를 창조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현재 토마토, 양파,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수입종자 비중이 높은 채소 품목에 대한 신품종 개발 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종자 수입에 따른 로열티 절감 과 농가 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증 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축적해온 생명공학을 응용한 R&D 역량 을 바탕으로 농우바이오는 앞으로 세계 종자 산업을 선도 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자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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