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식사랑 한식위크 성료
제2회 한식사랑 한식위크 성료
  • 이나래
  • 승인 2015.09.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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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식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맛과 멋을 알리는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이 주관하는  ‘제2회 한식사랑 한식위크’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식 관련 각종 요리 및 전시‧경연을 통해 우리음식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16일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겸 한식재단 이사, 김순옥 세계한식총연합회 회장, 농협중앙회 김원석 상무, 한국가양주연구소, 대한민국한식협회, 슬로푸드문화원 등 한식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식사랑 한식위크’행사는 민관이 협력하는 한식관련 축제의 장으로 한식축제의 뿌리로서 한식과 한식문화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자리매김했다.

올 행사는 '한식의 향연, 전통에서 현대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궁중‧사찰‧종가 음식 전시, 닭, 옥수수, 감자, 메밀 등의 재료를 활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뉴 개발경연, 지자체 홍보관 및 한국관광공사의 14개 음식테마거리 홍보존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국내외 대학생으로 구성된 ‘건강한식원정대 4기’ 발대식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식 골든벨 행사가 열리기도 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한식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영화배우 서태화, 한식 셰프 강민구 씨, 미스 타일랜드 출신 태국 연예인 파우 시칸야 브하누반이 각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15일에는 중국의 공자가문 음식 문화 및 전통음식 전문 연구자인 조영광 교수 등 한국·중국·일본·태국의 음식문화 전문가를 초청하여 각 국가별 전통음식의 보존과 계승방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식진흥 및 음식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4개국 전통 식문화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약 150여명의 식품외식산업 관련 종사자가 이번 국제포럼에 참석해 각 나라별 음식 유산의 의미, 음식 문화의 형성과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유사한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한식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16일 “지금은 한류열풍과 연계해 한식을 전세계에 홍보할 절호의 기회다. 한식 홍보는 정부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므로, 다같이 노력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은 “한식 세계화의 갈 길이 바쁘다. 한식 홍보를 위해 여러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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