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과일인 패션프루트(백향과)를 경남 하동에서도 수확하게 됐다.
하동군에 따르면 적량면 삼화패션프루트작목반(가칭) 이재진 대표를 비롯한 동촌·이정마을 5농가가 지난 4월 패션프루트를 최초 입식, 최근 수확중이다.
동촌·이정마을에서는 비닐하우스 11동(약 6000㎡)과 노지재배 2000㎡ 등 8000㎡의 백향과를 재배해 추석을 앞둔 내주부터 수확량을 늘려 12월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 패션프루트는 ㎏당 1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백향과’는 100가지 향과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로는 패션프루트(Passion Fruit)이며,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이다.
석류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니아신이 5배 이상 많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무기질, 미네랄이 풍부해 숙취 해소, 피로 회복, 노화 방지, 피부미용, 항암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진 대표는 “지난해 전남지역 백향과 재배농가의 벤치마킹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심었는데 과실이 제법 열어 이달 중순부터 수확량을 늘려 본격 출하할 계획”이라며 “병해충에 강하고 노동력이 많이 들지 않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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