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예농협, 배 봉지 자동제거 시설 최초 도입
천안배원예농협, 배 봉지 자동제거 시설 최초 도입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7.04.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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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 수출 선과장 증축·선별라인 준공식 개최
천안배원예농협 율금 APC에서 시설 증축 준공식이 개최됐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이번에 도입한 배 비파괴 선별기는 최근에 개발된 제품 중 가장 최첨단 제품입니다.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 율금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증축공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박성규 조합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선별기 도입에만 22억원이 들었다. 기존에는 수출 성수기에 인력이 200명 정도 동원됐는데, 앞으로는 3분의 1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평택과수농협 신현성 조합장, 안성과수농협 홍상의 조합장 등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1994년도 1만6780㎡부지에 신축된 한국 최대의 배 수출의 요람지이며, 유통센터로서 매년 3000t 이상의 천안배를 해외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금번 추진한 사업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9억4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된 선별장 건물 2동을 철거하고, 지상 2층 1992㎡규모로 신축한 최신식 자동화 선별장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과 미국 배 수출 선과장으로 인증을 받은 시설이다.

특히, 트레이 방식의 배 비파괴 선별기·선별라인은 국내 최초 배 봉지 자동 탈봉기와 보다 정밀하게 배의 품질의 검사할 수 있는 근적외선 내·외부품질센서, 자동 라벨부착기 설치 등 전자동 시스템을 완비한 시설로 하루에 50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작업의 어려움 해소와 처리물량 확대, 가동률 증대, 고품질 안전농산물 선별·출하로 소비처에서 원하는 맞춤형 안전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농가소득증대를 이끌어가는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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