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잔류농약 안전관리 강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학교 신학기 시작에 맞춰 급식용 농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각 지자체별 학교급식센터 지정운영 및 학교급식 무상공급 확대에 따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급식 농산물의 안전성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 55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계약재배 전 농가(약 3천호)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잔류농약은 상시 3000건을, 동절기 특별 관리는 1750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1만1698개 급식을 실시하는 초중고에 대한 식재료 공급은 aT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및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 등을 통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직접 계약재배 하는 경우는 10% 내외로 농관원은 이 부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조사품목은 급식용으로 수요가 많은 엽경채류, 산채류 등 일반적으로 안전성이 우려되는 채소류 품목 위주다.
안전성관리 추진체계는 각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납품 계약한 농가에 대해 재배품목별로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조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납품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폐기 등의 조치 및 해당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지자체에 통보한다. 안전성 분석은 순천대학교 등 안전성 검사기관 3곳에 위탁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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