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 크라술라오바타 ‘핫립’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 크라술라오바타 ‘핫립’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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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육선인장의 선구자 강석정 대표

 ‘크라술라오바타’의 돌연변이종을 육종하고 있는 개인육종가인 강석정 대표는 우리나라 다육선인장의 선구자라 불린다. 크라술라오바타의 변종 ‘핫립’으로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다육선인장을 재배하는 많은 농가들이 그를 스승으로 모실 정도다. 우리나라에 다육선인장이 생소하던 90년대. 취미로 다육선인장을 재배하던 강 대표는 2004년 본격적으로 다육선인장을 재배하면서 국내 화훼시장에 다육선인장을 널리 알린 장본인이다. 12년이 지난 지금 다육선인장은 내수를 넘어 중국, 일본 등 해외에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크라술라오바타는 국내에서는 ‘염자’라고도 불린다. 강 대표는 수백 가지의 다육선인장을 재배하고 있지만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크라술라오바타의 돌연변이종을 육종하는 일이다.

 “다른 선인장보다 크라술라오바타는 사람들이 육종을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크라술라오바타만의 가진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강 대표는 크라술라오바타만 육종할 수 있는 하우스도 따로 구비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서 강 대표가 육종한 크라술라오바타는 수량을 채우지 못해 수출을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크라술라오바타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오래됐지만 품종이 다양하지 못하고 세계적으로 육종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조경수로 주로 식재되기 때문에 육종을 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크라술라오바타는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입니다. 해외 바이어들이 육종한 품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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