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바이러스 진단 속도 빨라져
고추 바이러스 진단 속도 빨라져
  • 국정우 기자
  • 승인 2016.12.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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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분자 분석기술 특허출원… 6종 동시 진단
고추 바이러스 진단 소요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인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고추 바이러스 진단 속도를 대폭 앞당긴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지난 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종자원은 기존 혈청 기준 진단법이 아닌 분자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고추 바이러스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14시간 이상 걸리던 고추 바이러스 진단 소요 시간이 4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국립종자원 개발 기술에 따르면, 고추 종자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4종과 식물체에서 발생가능한 바이러스 6종을 약 4시간만에 진단할 수 있다.

종자원은 해당 기술을 민간업체에 이전, 간편한 진단키트 형태로 시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추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 토마토반점시들음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이다. 이들 바이러스는 식물 접촉 또는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매개로 전파되는 것으로 연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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