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포인세티아 점유율 17% 차지
국산 포인세티아 점유율 17% 차지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6.11.2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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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보다 인기 높아질 것”

우리나라 포인세티아의 선구자로 꼽히는 소희원예의 이제강 대표.
국내에 포인세티아를 처음 알리고 저변으로 확대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근 국산 포인세티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 대표에게 국산 포인세티아의 매력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산 포인세티아를 농가에 나눠주고 있다는데 최근 농가의 반응은 어떤가?

인기 폭발이다. (인터뷰하면서 걸려온 전화를 끊으며) 방금 전화 온 사람은 국산 포인세티아를 지난번에 3000본을 보내줬는데 다시 7000본으로 늘려줄 수 없느냐고 재문의 해 온 전화다.

단 그 양을 다 채우기 힘들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농가들 사이에서도 국산 포인세티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예전에도 국산 포인세티아가 있었지만 화색이 탁하고 수입산 만큼 모양도예쁘지 않았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권오영 박사님이 개발한 포인세티아가 병충해도 강하고 재배가 쉬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포인세티아는 빨강 잎과 초록잎의 조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러한 조화가국산이 수입산 보다 월등하다. 국산은 초록의 어린잎이 만개할 때까지 잘 유지가 되어 있어 풍성하고 예쁘다.

하지만 수입산은 어린잎이 일찍 떨어져 모양 면에서 국산에 뒤진다. 국산 포인세티아의 품질이 눈에 띄게 우수해졌다.

앞으로 전망은?

일단 나 역시 내년부터 수입산을 접고 전체 국산 포인세티아로 전환해서 재배할 것이다.

국산 포인세티아가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고 재배가 쉬우면서 품질이 우수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때문에 최근 수입산 보다 국산 포인세티아가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시장의 인기를 반영한 결과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산 포인세티아가 점유율 17%를 상회했다. 내년에는 시장 점유율 18%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충분히 상회할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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