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윤충노 (충북 괴산군 군수권한대행 부군수)
생태적인 삶, 오감을 만족하는 지역축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2015괴산고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홍범식고택, 괴산읍내 일원에서 140여종의 프로그램을 10개 마당에서 운영된다. 오감을 만족하는 지역 축제로 추진하겠다는 괴산(부)군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5괴산고추축제 함께 오는 10월에 펼쳐질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한 소개도 함께했다.
Q 괴산고추축제의 자랑거리 부탁드립니다.
A 2015괴산고추축제는 축제장을 괴산읍내 일원으로 배치하여 지역주민 참여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리라 예상됩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고추물총대첩, 괴산고추축제배 전국 물축구 대항전 등 젊은이와 가족단위·야간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체류형 축제를 위한 캠핑장운영 및 주요관광지투어, 지역농산물 수확 체험 등을 운영합니다.
Q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 이 지역의 농업정책 특징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생태적인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괴산읍 엑스포 농원에서 2015년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개최하게 됩니다.
우선 말씀드릴 것은 엑스포의 성공여부는 우리군민과 국민들의 유기농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유기농업은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청정환경을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2011년 독일 본에서 중국 등 여러 나라와 경합을 거쳐 어렵게 엑스포를 유치 한 후 2012년 전국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장·단기 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예산을 확보하는 등 엑스포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이후 괴산군이 추구하고 있는
경쟁우위 농축산업육성인 산림·축산·경종이 상호 순환하는 자연순환농업의 체계가 완성되어 농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전국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군 실현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높아질 것입니다
Q 군에서는 어떤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되고 있는지요?
A 우리군의 군정제 1목표가 경쟁우위농축산업 육성입니다. 자원순환형농축산업의 기반을 구축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갖추고 생태 자연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자원순환형농축산업은 가축분뇨를 산림에서 생산한 톱밥을 이용하여 퇴비나 액비로 자원화해 경종농가에 환원하고, 경종농가는 퇴비나 액비를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하여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자원 등을 제공하여 자원이용을 극대화시켜 임업-축산-경종이 상호순환하는 농업으로 우리군에서는 자원순환농업 1단계 구축사업으로 산림바이오 순환림 230ha 조성과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에서는 년간 29,700톤의 액비를 생산하여 경종· 채소·과수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TMR사료 공장 2개소 준공, 농업미생물센터 개설과 퇴비생산시스템 구축, 왕우렁이 양식장 설치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2단계 자원순환농업 체계구축을 위하여 농축산자원화센터에 38억을 투자하여 년간 75만포 유기질 퇴비 자급 공급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밖에 유기농산물 생산확대와 유기가공식품 산업단지 조성을 유기농산업의 메카선점과 유기생태 체험관광을 기초로 하여 1,000만 관광 시대의 기초를 마련하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전략농산물과 지역별 특화품목을 집중육성하고 가공·유통·관광·휴양을 융복합한 6차 사업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입니다.
농업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개발사업 공모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농촌에 활력과 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개발을 선도하는 한편, 내수면을 활용한 생태관광과 양식·수산식품 거점단지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내수면을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성불산 생태공원 등 산림을 활용한 휴양·관광·문화 공간조성 확대로 관광 자원화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군 농업·농촌이 활기차고 풍요롭게 발전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