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이 잘 먹는 사료용 청보리' 개발 성공
'가축이 잘 먹는 사료용 청보리' 개발 성공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8.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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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까락에 작은 가시가 적어 가축이 잘 먹는 사료용 청보리 ‘미호’를 개발했다.

‘미호’는 줄기수가 1㎡당 650개로 기존 청보리 품종인 ‘영양보리’(593개)보다 많고 풀 길이는 96cm다.

이삭패는 시기는 4월 27일께로 ‘영양보리’와 비슷하고, 수확 시기인 황숙기(누렇게 익는 시기)는 2일 늦으며, 1000알의 무게는 30.2g으로 소립품종이다.

건물 수량은 1ha당 12.3톤으로 ‘영양보리’(11.9톤kg)보다 다수성이며, 쓰러짐과 보리호위축병에 강하다.

또한, 추위에 강해 1월 최저 평균 기온 –8℃ 이상으로 중북부 산간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미호’의 조단백질 함량은 6.8%이며, 가소화 영양소 총량(TDN)이 67.5%로 ‘영양보리’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나 젖산 함량이 높아 조사료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미호’는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6년 이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오영진 박사는 “앞으로도 연중 조사료 생산을 위해 가축이 잘 먹는 품종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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