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포 무인방제 시스템으로 관수 효율화 기대
인삼포 무인방제 시스템으로 관수 효율화 기대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8.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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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호)가 인삼포 무인방제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내 인삼포 농가에 무인방제시스템을 도입, 병충해 방제 및 엽면시비, 관수 등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인방제시스템이 도입되면 3,300㎡ 기준으로 관수 인력 투입시 2명이 2시간 이상 일해야 하는 데 반해, 1명이 10분 내로 작업 완료할 수 있다고 군 농기센터는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 입자를 미세하게 분무, 인삼밭 온도를 4~5℃ 떨어뜨려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가뭄기에는 관수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필터 및 회수장치, 교반장치 등을 설치해 노즐막힘 현상을 최소화하고, 경사지에서도 같은 압력으로 약제를 분무할 수 있어 지형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

한 번 설치하면 인삼을 수확할(1~5년) 때까지 사용할 있고, 철거 후 새로운 인삼포에 재설치 사용도 가능해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번 무인방제시스템 도입은 인력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농가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한편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9000만원을 투자해 ‘인삼생력재배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일면 상동에서 3,300㎡의 인삼을 재배하는 김종원 씨는 “아침에 소독하러 나갔다가 무인방제 시스템을 활용해 소독하고 돌아가면 주위에서 벌써 끝내고 오냐며 부러운 시선을 보낸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는 인삼재배 농가의 생력재배를 위한 인삼 무인방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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