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과수농가 70%는 배”
“지역내 과수농가 70%는 배”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8.0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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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농업기술센터 원정원 과수축산팀장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원정원 과수축산팀장

경기 평택시에서 생산되는 배는 쌀과 함께 이 지역의 2대 특산물로 꼽힌다. 현재 평택의 배 농가는 전체 과수농가(779호)의 70%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원정원 과수축산팀장을 <농업정보신문>이 만났다.

평택의 배 재배 현황은?

우리 지역에서 배는 총 약 667ha 면적의 과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품종은 ‘신고’가 다수이고, ‘원황’, ‘추황’ 등도 일부 재배된다. 대표적으로 평택시배연구회란 이름의 작목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 회원은 약 80명이다.

평택배는 주로 어디로 수출되는지?

미국 등으로 수출이 되는데, 수출배는 내수용과 달리 작은 크기가 선호된다. 수출배는 씌우는 봉지부터 이미 구별되며, 재배 방법도 내수용과는 다소 차이점이 있다.

최근 배 소비량이 급감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배 소비량이 최근 10년 동안 급감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배는 제수용 과일이란 인식이 워낙 강하다. 그나마 과거엔 배가 귀한 과일이란 이미지가 있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세척사과처럼 먹기 편한 과일 마케팅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배 외의 특산 과일은?

블루베리 재배 농가가 배 다음으로 많다다. 경기도에서는 우리 지역이 블루베리로 가장 유명하다고 자부한다. 높은 일교차와 앞선 영농기술로 품질이 뛰어나, 블루베리 직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블루베리 면적은 50ha에 그쳐 아직까지 배 농가보다는 규모가 훨씬 적다.

평택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의 의미는?

‘슈퍼오닝’은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한 먹거리란 뜻이다. 쌀, 배,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슈퍼오닝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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