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색깔로 구분한다
구제역 백신, 색깔로 구분한다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8.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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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축종별 디자인 8월 보급키로

구제역 백신 포장재 디자인이 차별화돼 더욱 손쉽게 소비자들이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축산컨설팅부는 백신제품 포장 디자인을 축종 별로 구분하기로 하고 새 포장재 제작잡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구제역 백신은 돼지는 O형 단가백신을 접종하고 소는 O형과 A형이 섞인 2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포장재 하단부에 표기된 ‘단가’ 또는 ‘2가’만으로 축종 구별을 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불편이 따른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자칫 글씨가 작아 유심하게 보지 않으면 축종 구별을 틀리거나 혼동하기 쉬웠다.

이에 농협은 국내 구제역 백신 제조사 5곳과 협의를 통해 돼지용 단가백신은 붉은색 계열, 소용 2가백신은 푸른색 계열의 포장재를 사용해 육안으로 쉽게 축종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새 포장재는 8월 중순부터 보급될 예정이며, 색깔로 구분하는 것 외에도 기존의 하단 상세정보는 변동 없이 기재돼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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