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 우수한 한우 동맥경화 예방해
마블링 우수한 한우 동맥경화 예방해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7.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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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영남대 효능 연구결과 발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한우의 근내지방(마블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를 먹으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거나 살이 찐다는 통념을 바로잡기 위한 마블링의 효능을 공개했다.

한우자조금과 영남대 최창본 교수가 공조해 2012년에 발표한 ‘한우고기의 건강 기능성 특성 구명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흰쥐에게 4주간 한우고기와 수입고기를 섭취하게 한 결과 한우고기를 먹은 흰쥐는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수입고기를 섭취한 흰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우에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인데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47.3%로 미국산(39.8%)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다. 올레인산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손종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마블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우수성이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자료를 통해 마블링에 대한 오해 없이 한우고기를 즐기면서 가족들의 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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