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3.5% 증가
모돈 두수가 100만마리를 육박하는 가운데 6월 돼지 사육두수 또한 9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모돈 두수는 98만1000마리로 지난 3월과 지난해보다 각각 1.3%, 3.5% 늘어났다. 이는 98만8000마리를 기록했던 지난 2010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두수로 사육두수 또한 모돈 두수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6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035만5000마리로 전분기(1031만5000마리) 대비 0.4%, 전년 동기(1018만마리)와 비교해 3.4%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1033만2000마리보다 2만3천여마리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치다.
한편 양돈농가수가 감소하고 5000두 이상 규모가 전체 돼지 두수 증가를 주도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양돈농가 수는 4천666호로 지난해와 대비해 6% 가량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농가당 사육두수는 2219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10% 늘었다. 또한 5000두 이상 사육 농가가 차지하는 전체 돼지 사육규모는 409만2000마리로 지난해보다 9%가량 증가했으며, 국내 돼지 사육 비율의 약 39.5%를 차지하는 해당 농가 수는 419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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