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글라디올러스 보급·육종에 주력”
“국산 글라디올러스 보급·육종에 주력”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7.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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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과 최윤정 박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최윤정 박사

지난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허건량)에서는 여름에 피는 꽃인 글라디올러스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농진청에서는 기존 수입 및 보급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산 신품종 개발에 주력했는데, 이번 품평회에서는 약 40여 품 종의 개발된 글라디올러스와 화이트앤쿨, 애드립샐먼 등의 인기 품종이 함께 선보였다.

Q. 소비자들에게 글라디올러스의 인기가 높다. 그 이유는?

A. 사실 아직 소비자들이 글라디올러스를 정확하게 알고 구매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시장에 보급되고 있는 글 라디올러스의 수세나 모양새가 예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택 구매하지 않더라도 부케나 화환 등에 사용된 글라디올러스를 보고 찾는 경우가 많다.

Q. 보급 품종이 대부분 수입품종인데 농진청이 개발한 국산품종이 설 자리가 있는지?

A.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 농가 및 화훼시장에서도 글라디올러스에 대한 정확한 품종이나 명칭을 모르고 판매하는 경우 가 많다. 이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국내에서 구근력이나 병해충 에 강하고 색다른 꽃잎을 자랑하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수입품종에게 내준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애드립샐먼’의 자태가 참 아름답다. ‘애드립샐먼’을 비롯한 인기품종을 소개한다면?

A. 애드립샐먼은 연분홍빛이 돌아 말 그대로 연어살을 연상케 한다. 연분홍빛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깨끗한 하얀색을 자랑하는 화이트앤쿨이 가장 많이 재배되고 인기가 좋다. 최근 농진청에서는 여름에 피는 꽃 답게 연한 초록색과 녹황색을 띄는 새로운 품종도 개발하는데 이번 품평회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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