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1.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정착지를 선정하라
이주 전에 가장 중요한 ‘가족’과 합의하고, 작목을 선택하고,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정착지를 물색하며 미리 지역민과 유대관계를 쌓은 후 주택과 농지를 구입해야 한다. 만약 주택이나 농지를 먼저 구입했다면 귀농보다는 귀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Tip 2. 귀농인 교육, 무엇이 있으며 어디에서 받는가
1단계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첫번째로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귀농인이 알아야할 품목별 중심의 기초 재배기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며 연 40시간 정도 교육이 진행된다. 대부분 연초에 귀농교육 신청자를 접수 받아 영농 시기에 맞추어 교육을 진행한다. 두번째로 귀농인 현장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귀농인 현장실습교육이란?
선도농가와 귀농인과의 멘토·멘티로 자매결연을 맺어주어 귀농인이 하고 싶은 작목을 재배하
는 선도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실습형 교육이다. 이는 영농에 대해 선도농가의 노하우와 세세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으며 기간은 3~7개월까지 영농시기에 맞추어 추진된다. 위 교육은 귀농인에게는 식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월 80만원 한도로 지원되고 선도농가에게는 월40만원 한도에서 멘토수당이 지급된다.
2단계로 도농업기술원에서 심화교육인 귀농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위 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이수한 자에 한해 품목별 중심의 기초교육을 벗어나 농업경영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귀농 창업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경영과 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심화과정이다.
3단계로는 도농업기술원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집단크로스 코칭을 받을 수 있다. 1,2단계를 이수하게 되면 귀농에 관련된 기본적인 교육을 이수한 자로 도농업기술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요청을 하면 귀농에 관련하여 재배기술과 농업경영 등의 어려운 점에 대해 컨설팅 받아 볼 수 있다.
마지막 공통단계인 사이버 교육이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사이버 교육을 통하여 귀농과 관련하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홈페이지나 귀농귀촌종합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귀농 사이버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유료인 곳도 있지만 무료인 곳이 많이 있다.
Tip 3. 귀농인이 된다면 꼭 알아야 하는 다섯가지
첫째로 귀농인이 되려면 농업경영체에 등록해라! 귀농 후 원활한 농업경영활동을 위해 농업경영체를 등록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등록정보의 경우 각종 농림사업 및 직불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미등록 또는 변경등록을 하지 않는 경영체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한 받게 된다.
두번째로 농업인이 받는 혜택을 누려라! 귀농인은 농업인이 된다는 것이다 농업인이 되면 제일 먼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보험료가 지원되며,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주택개량시 취득세와 재산세가 면제된다. 또한 귀농일로부터 3년 이내 농지를 취득시 취득세가 5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번째로 농협 조합원이 되라! 귀농 후 원활한 농업경영 활동을 위해 농협조합원 가입후 활동하여야 한다. 특히 귀농초기 영세한 경영조건일 경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번째로 주택구입 절차가 복잡하다고 생각되면 농가주택을 구입해라! 귀농인이 주택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지목변경, 주택설계 등 절차가 복잡할 수 있다. 농촌마을의 농가주택을 구입하고 수리하여 주택을 마련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충북에서는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로 가구당 2백만원 한도로 지원해준다.
다섯번째로 농막을 활용해라! 농막이란?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이 농기구·농약·비료·종자 등
을 보관하거나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농지에 설치하는 연면적 20㎡(약 6평)이하의 가건물로 농사에 편리하도록 농장가까이에 지은 간단한 집의 개념을 의미한다. 특히 2012년 11월에 ‘농막설치 규제사항 완화’에 따라 농막에 전기, 수도, 가스시설 등 설치가 가능하며 일정요건을 갖춘다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설치 할 수 있어 유용한 농촌생활공간이 될 수 있다(약 20㎡ 농막 설치비용은 500~700만원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