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료 첨가제 수분 적어야”
“돼지 사료 첨가제 수분 적어야”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6.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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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생균제 매뉴얼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의 사료 이용성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발효 생균제를 만들 때 알맞은 수분첨가량을 제시했다.

발효 생균제는 생산성을 높이고, 소화기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일반 배합사료에 쌀겨 발효 생균제 1%를 섞어 새끼돼지에 먹인 결과, 하루 평균 체중증가량이 기존 대비 7.8% 늘었다.

또, 밀기울 발효 생균제를 0.5% 섞어 먹인 돼지는 함량이 포유 동물의 면역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독소나 바이러스의 중화에 효과 적인 혈중 면역글로불린G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직접 발효 생균제를 만들 때는 수분첨가량은 원료의 수분함량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생 쌀겨와 배합 사료 원료는 수분이 15% 내외이므로 원료 미생물 대비 수분을 줄이고 반대로 밀기울 등 건조한 원료는 수분함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분량에 따라 유해미생물이 자랄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배합이 어려움이 있으므로 적정한 물 사용에 신경쓸 것을 당부 했다.

농촌진흥청 박준철 양돈과장은 “발효 생균제는 일주일 안에 먹이고, 보관은 냉장 혹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개봉한 후에는 자주 여닫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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