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텃밭’서 창의성 키운다
‘꿈틀텃밭’서 창의성 키운다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6.05.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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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장관, 초등생 대상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운영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초등학생들이 모종을 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오전,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소재 강일텃밭에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서울, 경기지역의 텃밭체험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50명과 그 가족들 그리고 행사를 주최한 농식품부장관을 비롯,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서울 강동구민,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동필 장관이 교장으로 부임해 오는 11월 초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토요일 20주간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825㎡(250평)의 텃밭을 가꾸는 학사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텃밭학교에는 초등학교 대상 학생들의 창의성과 정서함양에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참여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중점의 학교텃밭(edu-farm, school farm)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고, 식생활교육, 청소년바로세우기 활동등 시민단체들이 쌓아온 경험 등이 접목됐다.

향후 각 지역 꿈틀학교에서도 5월 중에 입학식을 갖고, 지역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텃밭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것으로 밝혀졌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꿈틀학교를 통한 인성함양, 식습관 개선, 학교 폭력예방, 힐링·원예치유 등 각 부처의 정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3.0의 취지에 맞게 부처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어린이들이 신나는 텃밭체험을 통해 꿈과 끼가 더욱 꿈틀되길 바라고, 더불어 함께하는 생활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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