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무병묘 포장 2500ha 조성 목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과수 무병묘 생산·유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과수 묘목은 품목별로 30~60%의 바이러스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 공급률은 4%에 불과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는 2025년까지 무병 묘목 공급률을 80%까지 확대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시 무병화 처리를 병행하는 등 세부 방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방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무병 묘 포장을 현행 153ha에서 200ha까지 확대한다. 이는 국내 무병 묘목 수요의 80%를 충당할 수 있는 비중이다.
또 오는 2018년부터 과수보증묘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외 자격을 갖춘 단체도 무병화 처리전문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무병 묘목 보급 사업이 정착되면 연간 3600억원의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수 묘목 감염률은 복숭아(65%)가 가장 높고, 포도·사과(각각 47%), 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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