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돼지 개량 생산비 연 140억원 절감
씨돼지 개량 생산비 연 140억원 절감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4.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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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씨돼지 개량 효과적, 내년 추가 성과 기대

씨돼지 개량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가 한해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가단위 씨돼지 개량사업인 ‘돼지 개량 네트워크’의 2015년 유전능력 평가 결과, 두록 품종 개량을 통한 비육돼지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이같이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랜드레이스, 요크셔, 두록 3품종을 교배해 고기용 비육돼지를 생산하고 있는데 개량된 두록종 씨돼지의 경우, 90kg 도달일령이 해마다 0.94일 단축됐다.

돼지 개량에서 90kg 도달일령은 돼지 생산성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지표며, 90kg 도달일령이 빨라지면 출하 시기도 당길 수 있고 돼지우리 회전율도 높아진다.

우리나라 비육돼지 수는 약 1,500만 마리로, 1일 생산비를 1,990원으로 계산했을 때 생산비 절감 효과가 연 140억원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2016년 말까지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 씨돼지의 유전능력평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며 “내년부터 비육돼지의 아비로 사용되는 두록종 뿐만 아니라 어미로 사용되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종에 대해서도 개량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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