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지난 14일 미래농업 교육원에서 관계공무원, 복숭아 농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물 직분사 적화기개발’에 따른 현장실증과 사용방법, 활용사례 등 ‘복숭아 생력화형 물 적화기 사용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물 직분사 적화기는 14년부터 동력분 무기의 수압을 이용하여 복숭아 개화시기에 물을 직분사 하는 것으로, 올 3월에 특허출원했다.

강원도 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724ha로 전국 재배면적의 4.6%을 차지하고 있는데, 적화작업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 높은 작업강도로 인해 10a당 29.9시간이 소요되며, 전체 노동시간의 20.6%을 차지하고 있다.

도 농기원은 물 직분사 적화기를 사용할 시 약 30시간이 소요되던 작업시간을 7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했다.

방순배 원예연구과장은 “복숭아 적화작업 시간을 절감하고, 조기적화에 따른 대과 생산률 또한 크게 증가해 앞으로의 품질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033-248-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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