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짧은 수박 반응 좋아”
“꼭지 짧은 수박 반응 좋아”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4.1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중앙회, 품질 균일화 만전

지난 1일부터 시중에 본격 유통되기 시작한 ‘꼭지 짧은 수박’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부장 김영주)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본지 기자를 통해 “꼭지 짧은 수박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거의 없고, 수박 농가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꼭지 짧은 수박이란 꼭지 길이가 10~15cm이던 기존 T자형 꼭지 수박의 길이를 3cm 미만으로 자른 수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등 7개 단체는 앞서 지난달 꼭지 짧은 수박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cm 이내로 꼭지 자른 수박을 전면 유통키로 했다. 수박 꼭지가 신선도의 지표로 잘못 알려짐에 따라 유통비가 가중되던 관행을 없애기 위함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협 청과 사업국은 전체 2000개 농협 매장 중 500곳에 꼭지 짧은 수박을 납품 하고 있으며, 산지 APC에서도 비파괴당도계를 활용한 당도 측정과 수박 품질 균일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꼭지 짧은 수박 건으로 소비자들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수박 매출이 감소한 바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