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 품질로 사로잡은 지역 농심(農心)”
“묘 품질로 사로잡은 지역 농심(農心)”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6.03.2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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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종 위한 집중관리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동오육묘(주)는3305㎡(10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고추 모종 재배를 시작으로 토마토, 수박, 오이 육묘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5년 1월에 문을 연 동오육묘에서 모종 재배를 총괄하고 있는 이근수 작물재배팀장.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기 쉬운 유묘기의 생육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쏟고, 애정어린 손길로 묘를 키우고 있다. 어리고 연약한 모종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관건시설, 기후, 온도 변화에 따른 모종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날씨, 품종, 상토 등 어느 것 하나만 안 좋아도 병이옵니다. 예를 들어 해가 뜬 날에는 접목이 잘 되고, 비오는 날은 또 결과가 안 좋기도 합니다.”
육묘는 민감한 어린 모종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체크하는 것이 관건이다. 동오육묘는 겨울철 최저 온도를 18℃, 최고 온도를 23℃로 맞추고 있다. 밤평균 습도는 55~65%로 유지하고 있다. 동오육묘에는 공기순환시스템이 갖춰져 여름철에도 상토가 빠르게 건조돼 모종 관리도 어렵지 않다.
 

이 팀장은 모종이 좋아하는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아이를 돌보듯 어린 모종을 살피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건강한 뿌리를 지닌 대목에 반듯하게 접목해야 병해충에 강하고, 고품질의 과채류 생산이 가능합니다.” 농민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육묘를 하는 동오육묘. 최고 품질의 묘생산뿐만 아니라, 농가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것이 노하우 중 하나다.
“고품질 청정묘를 재배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찾아오시는 농가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가에 원하는 묘를 보내고, 재배 기간에 병해충에 구애받지 않는 묘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농업회사법인 동오육묘(주) 이근수 작물재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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