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화훼 키워드 ‘문화·생활·소비자’
2016 화훼 키워드 ‘문화·생활·소비자’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3.07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화훼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촉진 관심 촉구
조유미 (사)한국꽃문화협회 부이사장, 장은옥 Get It Flower대표, 정화영(주)로즈피아 대표, 한태호 전남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박천호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원 교수(좌장), 임영호(사)한국화훼협회장, 안형덕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 이애경 단국대학교 환경원예학과 교수, 지웅식 화훼공판장 중도매인연합회장, 류왕보(주)베티카 대표(왼쪽부터 차례로)가 지난달 29일에 열린 화훼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촉진 방안 세미나 취지에 뜻을 함께 했다.

화훼 산업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화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화훼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촉진 방안 세미나가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소비촉진에 포커스를 두고 생산자, 소비자, 유통에서 소비자를 깊숙이 개입 시켜, 화훼가 문화, 생활로 인식 변화에 중점을 뒀다.
화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생산자의 역할을 주제로 정화영(주)로즈피아 대표는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거래 협상력 재고 및 소비자 신뢰확보 방안으로 정가거래 활용 ▲선도 및품질향상을 위한 습식유통 확대 및 선도유지제 연구 ▲ 지속적인 수출보조금 및 내수 공선비 지원 강조했다. 또 ▲장미 로열티 경감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방안으로 국내 폼종 육성을 통한 생산농가 로열티 경감을 강조했다.
유통혁신을 통한 공판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장은옥 Get It Flower대표는 ▲화훼산업과 ICT 융합을 강조, 스마트 유통 새 부가가치 창출을 슬로건으로 최신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지적했다. ▲네덜란드 Alsmeer화훼경매장을 예로 농산물유통의 자동화 사례를 피력했다. 이곳의 경우 재배자의 로고와 대표 이미지를 이용한 경매, 소비자에게까지 상품정보를 전달, 생산-유통 이력시스템 역할을 소개해 효과적인 전수경매 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화훼경매장의 관광상품화를 제안, Alsmeer가 꽃 수레 행렬과경매사의 경매모습까지 관광 상품화 됨을 소개함을 짚고 화훼문화 창조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또, ▲변화와 혁신 주제로 화훼생활화 추구 ▲중국산 화훼 차별화 전략으로 원산지 표시강화 및 국내 화훼 산지 표시제도 도입 필요성 ▲융합을 통한 화훼산업 발전, 생산, 유통, 소비, 문화의 상생 기반 강화를 강조했다.
조유미 (사)한국꽃문화협회 부이사장은 문화로 보는 꽃 소비촉진 방안을 주제로 ▲2005년을 기점으로 소비감소, 한국 화훼가 가격 경쟁력에 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을 짚고 ▲소비자들의 꽃 소비 패턴 변화 연구(돈, 비누, 사탕, 조화 꽃다발) ▲빠른정보에 익숙하고 건강, 쾌적한 환경을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존 화훼 소비의 문제점들을 해소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화환 재사용 근절 및 건전한 소비를 위한 홍보, 소비의 위치적 접근성 향상, 건전한 유통단계 정착을 제안했다. ▲꽃이 우리 생활 속에 존재, 다양한 방법으로 꼭 있어야만 하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 화훼종사자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부지 부족, 낙후 시설 지적에 권오엽 화훼공판장장은 “시설현대화 논의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가 떨어져 있는 점 등 개선논의 계획”을 말했다. 또 “위축된 화훼산업이 전환 국면을 맞는데 어려움을 인지한다”면서 작년 무선 응찰기로 교체해 경매 속도 개선된 사례를 들면서 “문제점 해소부터 차례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