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사로잡은 접목선인장
해외 바이어 사로잡은 접목선인장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2.29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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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인생 2막 연 선인장 박현규 대표

귀농, 주변과 어울림과 도움 중요
접목선인장을 2413㎡ 면적에 베드 재배하는 행복한 선인장 박현규 대표.

박현규 대표는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수자원공사 재직, 10년간 고아원을 위탁 받아 일도 했다. 음성에는 사업실패로 300만원을 가지고 오게 됐다. 2010년 11월 27일 귀농 당시, 뒤돌아볼 겨를 없이 절박했다. 갖가지 채소를 재배해 선물로 드리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주민과 어울렸고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고 나니 귀농 3년차부터 수출 5000만원 규모의 접목 선인장을 출하할 수 있었다.


귀농, 관련 정보 확보 중요
박 대표는 음성군 소이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를 소개한다. 이곳은 인삼,버섯, 약용작물의 과학기술 개발 및 보급에 주력, 농업기술센터에 지원 이외 다른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귀농인구가 유입했으면 대책이 필요하고 인근 시, 군과 비교해 안착률이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귀농인 안착, 무료 임대지가 대안
박현규 대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땅부터 구입하고, 집부터 짓는 경우가 있는데 귀농지역에서 약용작물, 선인장 등을 하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여러 곳을 다니고 어울리고 선택해야 하며 충분히 상의 후 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어 “귀농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확신이 없으니 더 그렇다. 무료임대 등 토지가
제공되면 그것이야말로 음성에 와서 농사를 짓는 출발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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