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부터 라넌큘러스 수요 증가”
“5년 전부터 라넌큘러스 수요 증가”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2.29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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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화훼연합회 김판열 고문

김판열 화성시화훼연합회 고문은 15년 전 라넌큘러스 재배를 처음 시작했다. 5년 전부터 라넌큘러스 수요가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점점 라넌큘러스, 아네모네, 리시안셔스 등 화색이 다양하고 예쁜 꽃을 선호했다. 꽃바구니 전시를 싣는 일본 종묘회사에서 발행하는 책자를 통해서도 시장 흐름을 예견했다.

 

외국 동향 트렌드 파악 중요
김판열 고문은 “화훼업자는 감각·직감·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
요즘에는 어떤 꽃이 대량생산되고 소비되는가, 부케, 꽃바구니 제작 시많이 사용되는가를 알아야 한다. 또 소비처를 염두해 둬야 한다. 나는 aT, 양재동 화훼공판장, 호남선, 경부선 위탁시장 거래처 4곳과 거래한다. 거래처는 농민의 현실을 헤아려 돈을 잘 주고, 인간적으로 상도가 있어야 한다.
한편 시장에 드문 꽃을 풀어 인기를 얻어야 돈을 벌 수 있다. "남들이 돈 벌었다고 할 때는 이미 때는 늦었다”고 말한다.

 

라넌큘러스, 난방비 부담 적은 편
라넌큘러스는 한철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1년 농사다. 시장 선호성 있는 품종을 선택이 중요하다. 재배 시 곰팡이병, 무름병이 많다. 물빠짐이 좋은 땅을 선택해야 한다. 사토(모래땅)은 이런 자연적인 병 방지에 탁월하다.

화성은 라넌큘러스에 매우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췄다. 물 준 지 2시간 내에 고랑에 물이 조금도 안 남을 만큼 모래 땅이다. 일반 농지에 비해 1/2만큼의 약제를 사용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라넌큘러스는 저온성 식물이므로 난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백합은 17~18℃를 유지해야 하는 반면, 라넌큘러스는 7~8℃ 유지로 난방비가 10℃ 정도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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