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값 크게 올라… 상승세 주춤
지난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 채소 가격이 한때 급증했다.
특히 제주도에 내린 눈으로 인해 교통이 막히며 채소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다행히 주요 채소류에 대한 큰 피해는 없어 상승세는 꺾였으나 높은 가격은 계속 유지되는 중이다.
배추의 경우 평년 같은 기간 한 포기 평균 가격이 1735원이나 지난달 19일 1992원에서 지난 25일에는 2367원까지 급등했다.
무는 평년 같은 기간 한 개 평균 가격이 743이었으나 19일에서 25일까지 822원에서 1655원까지 상승했다. 마늘, 양파도 가격이 두 배정도 치솟았으나 한파 피해가 작아 교통이 풀린 후 대부분 추가적인 상승은 없는 상태다.
전남 해남, 진도 등에서 생산되는 배추, 대파는 폭설로 수확 작업이 어려워 출하량이 감소했으며 무, 당근, 브로콜리, 쪽파 등 대부분 제주에서 공급되는 품목이 운송이 막히면서 한때 폭등했으나 25일 오후부터 운송이 재개되면서 공급물량을 회복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요 채소류에 대한 냉해 피해 등 생육모니터링 및 산지가격, 시장출하량 등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 수급대책을 통해 겨울철 채소류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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