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 딱~ 맞는 가시오이
샐러드에 딱~ 맞는 가시오이
  • 정준영 기자
  • 승인 2016.01.2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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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김성묵 씨
▲경남 창녕군 김성묵 씨

경기, 충청, 강원도 지방은 백다다기오이, 영남 지방에선 가시오이, 호남지방에선 취청오이가 선호된다. 영남에서 주로 먹는 가시오이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수분 많고 식감 좋아 샐러드용으로 최고
“가시오이는 수분이 많고 식감이 좋아 생으로 먹기 가장 좋습니다.”
영남에서 소비되는 오이 중 가시오이의 비중은 65% 정도. 거친 표면과 달리 껍질이 얇은 편이고 살짝 단맛이 나 생으로 먹기 좋다. 샐러드에도 괜찮고 등산 중 수분섭취 용으로도 사용되는 일이 많고 취청과 함께 비빔국수나 콩국수 등에 고명으로 사용하기 좋은 오이다.
 

멀칭용으로 처음 써본 타이벡
타이벡을 처음 만난 건 작년 여름. 멀칭용 피복제로 사용했을 때다.
“타이벡을 처음 쓰기도 했고 오이가 자라는 모양이 평소와는 달랐어요. 30cm 이상 자라니까 차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을 최적기 때 심은 오이처럼 생육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오이가 좋았고 불량과가 거의 없었다. 비대력도 좋고 품질도 좋았다. 수확이 끝난 후 오이를 뽑아보고 그 차이를 확실히 알았다.
 

겨울에도 빛 사용 극대화
빛 활용도를 높이니 생장이 좋지 않던 북쪽에 심은 오이 생장이 좋아졌다.
“6줄 중에서 뒤쪽 세 줄까지 영향이 가더군요. 제일 남쪽과 제일 북쪽의 오이 생산량의 차이가 이제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북쪽이 좀 더 많이 나올 정도예요.”
환경이 좋을 때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고품질 오이 재배가 가능하지만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요즘은 적절한 시설을 갖춘 사람과 아닌 사람의 격차가 현저하게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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