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배추 출하조절로 수급안정
겨울배추 출하조절로 수급안정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1.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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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3600t 저온저장해 3~4월 출하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해남과 진도가 주산지인 겨울배추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계약물량 중 3600여t을 저온 저장해 3~4월에 출하하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남농협은 지난 19일 겨울배추의 수급안정을 위한 '전남 겨울배추 생산안정제 실무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노지채소 생산안정제사업은 계약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평년 가격의 80% 수준으로 가격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강원도 일대 고랭지 배추에 이어 전남지역에서는 겨울배추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군과 진도군에서 1만t을 계약해 이달부터 4월까지 도매시장 등에 출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겨울배추는 지난해 12월 잦은 비와 고온 등 기상이변에 따라 출하 시기가 빨라져 1~2월 중에 계약물량의 87% 가량이 시장에 출하된다. 때문에 3~4월중 공급물량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생산안정제 계약물량 1만t 중 3~4월 출하를 위해서 약 3600t을 저온 저장하는 방안을 주산지 농협들과 협의했다. 또 생산안정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지작업반 운영비 및 마케팅 지원 차원에서 무이자 자금 112억원을 주산지농협에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경 본부장은 "겨울배추 생산안정제 시범사업의 성공 적인 추진으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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