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 , 잘 사는 농촌 통해 미래 이끄는 경기 농업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 , 잘 사는 농촌 통해 미래 이끄는 경기 농업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1.11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추진한 사업 중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새로운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기지역 맞춤형 신품종인 맛드림 벼 품종을 농가에 보급했다. 국산 장미 5품종을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19개국에 수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경기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기술로 ICT, 도서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 유용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한 축산·시설원예농가 친환경방제기술, 경기인삼의 부가가치 증대기술 등에 매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기후 온난화 대응 기술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최고급 농산물 생산과 6차산업화에 기여, 농업 관련 마케팅을 지원해 경기도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10종의 농산업  6차산업화 관광자원식품 등을 개발했다. 또, 도내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한·중 FTA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대책, 창농, 강소농에 대한 지원정책이 있으시다면?
지난해 12월부터 공식발효한 한·중 FTA는 농업의 큰 위기이며 기회이기도 하다.
위기 해소를 위해 관세가 줄거나 없어질 것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우리농업의 영향을 분석해 중국과의 농산물 가격경쟁력이 필요한 작물 재배의 기계화, 노동력 절감, 규모화 등 생산비절감 기술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중 FTA 등 시장개방을 기회로 삼고자 한다. 농산물소비시장을 해외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선인장, 인삼 등 그동안의 수출품목은 물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우리가 만들고 세계인이 먹는 가공식품 개발과 중국 등 해외시장 분석하고 마케팅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정학적으로 경기농업이 갖는 단점을 극복할경쟁력이 있다면?
중국과의 농산물 수출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부산, 인천과 함께 평택의 항구가 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다.
시장이 큰 중국과 인도가 원하는 수출 품종을 찾아 농업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환경보전, 식량안보, 도시문제 완화, 균형적 경제발전 등 경기도 농업이 갖는 공익적가치는 해마다 7조 6천억 정도의 가치로 평가되는 등 아주 중요한 산업이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하여 농촌에 있는 농업자체 뿐 아니라, 농촌체험, 도시농업, 관광농업, 치유농업, 도시농업 등 도시민과 농민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육성에 필요한 농업기술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개발, 기술교육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올해 추진 예정인 주요사업, 신기술(신품종), 경기농업 미래비전 등을 제시해 주신다면?
첫째, 경기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품목을 육성하고자 한다. 최고 품질 쌀 신품종으로 육성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화훼류 신품종을 개발해 국제시장의 수출확대를 꾀하고, 인삼열매 산업화, 콩 다수확 선도단지 조성, 학교운동장용 천연잔디 재배관리 기술개발, 드론이용 IT기반 병해충 발생 정밀예찰 기술 등 소득작물 안전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경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둘째, 최고 농업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겠다. 농촌실버 식물농장, 경기지역 토종채소자원 활용 텃밭기술개발 등 도시농업을 육성하고, 맞춤형 농업정보 확산과 ICT기술을 기반으로한 식물공장 상용화, 30년간의 기상 빅 데이터를 이용 농업환경 변동사항을 연구하겠다. 6차 농산 업화를 통한 농촌자원을 소득화 시키도록 하겠다.
셋째, 따뜻하고 복된 건강한 농촌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역 명품음식 개발 및 향토음식 자원화, 교육농장 육성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농촌마을 따복 공동체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조성하고, 현장 적용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품목별 전문기술과 경영 능력을 겸비한 농업전문 경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혁희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