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관에도 저온저장고 필수
겨울철 보관에도 저온저장고 필수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5.12.2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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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월명산농원 김난환 대표
부여 월명산농원 김난환 대표


충남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해발 250m에 자리한 월명산농원은 10년동안 사과 한 품목만을 재배한 농원이다. 겨울철 저온저장고에 총 50톤을 보관해 이듬해 4월까지 판매한다.
 

영하 1℃에서 90일 보관
월명산농원에서 재배하는 사과 품종은 홍로, 시나노스위트, 부사(미야마·미야비)다. 9월 홍로 수확을 시작으로 12월이면 모든 수확이 끝난다. 연간 수확량은 20kg 상자로 총 2500상자. 수확된 사과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긴 채 저온저장고에 입고된다. 저장고 면적은 약 70㎡다.
“교본대로 하면 0℃로 맞춰 보관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영하 1℃가 적정 온도입니다. 습도는 80~90%로 맞추고요.”
김난환 월명산농원 대표는 12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보통 90일 정도 사과를 보관한다. 저장 직후에는 환기를 가장 중시한다. 초반 한 달은 하루에 한 시간 씩 반드시 저장고 문을 열어놓고 환기한다.
 

사과 에틸렌 가스는 흡착제로 관리
월명산농원은 저온저장 중 과실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에틸렌 흡착제를 사용한다. 흡착제를 사용하면 과실 물러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따라서 저장 기간도 길어진다.
흡착제는 과일에 직접 바르거나 뿌리는 방식이 아니라 저장고 내부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작업이 완료된 직후 24시간 동안 저장고를 완전 밀폐하고 출입을 절대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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