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랜드레이스 유전자 분석
축산과학원, 랜드레이스 유전자 분석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12.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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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연도, 육즙 관여 유전자 발견
농촌진흥청이 유전자 분석한 랜드레이스 품종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1일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정도(연도), 육즙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혀냈다.
농촌진흥청은 근섬유조직과 연도의 관계를 면밀히 밝히기 위해 랜드레이스 품종 133마리의 유전자형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근섬유소 I형과 II형 모두에 관여하는 마이오신 헤비체인4 유전자 발현 영역에서 새로운 변이형(TT)을 발견했다.
이 변이형이 나타난 돼지는 II형 계통 근섬유의 수와 비율이 낮아 더 부드러웠으며 육즙함유량을 나타내는 보수력도 눈에 띄게 우수했다.
랜드레이스는 번식 능력이 뛰어나고 성장이 우수해 국내에서 교잡종 생산에 주로 사용된다.
마이오신 헤비체인 4 유전자를 씨돼지 개발에 활용하면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김태헌 과장은 이번 유전자형처럼 돼지고기의 연도와 육질 관련 여러 분자 마커를 발굴,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우수한 씨돼지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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