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자 검정 미래 긍정적”
“한국 종자 검정 미래 긍정적”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5.11.16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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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에디 골드샤그 박사
에디 골드샤그 박사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공인 종자검정분야 전문가 초청, 종자 업무 실무자들의 기술역량 강화 및 종자검정체계의 선진화 도모를 위해 열린 ‘국제 종자검정 세미나’ 주강사로 참여한 국제종자검정협회 샘플링 기술위원회 에디 골드샤그(Eddie Goldschagg) 박사가 농업정보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국제종자검정협회가 어떤 기구인지, 맡으신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국제종자검정협회(International Seed Testing Association, 이하 ISTA)는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종자의 통일된 품질 평가를 위해 시료채취 및 검정방법을 개발·채택해 종자검정에 적용하고 종자학분야의 연구증진 등을 위한 국제기구로 200여 개가 넘는 회원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8개 위원회 중 샘플링 기술위원회 의장으로서 시료와 관련된 것들을 검토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종자품질보증을 위한 종자샘플링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어떤 내용을 발표했는지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
ISTA에 대한 소개, 구성, 규칙, 회원 자격 인정 요건, 인증랩이 되기 위한 방법, 인증랩에서의 검사법, 보증서 작성법 등을 시작으로 시료 채취 시 변화를 주는 요인들을 극복하는 방법, 실질적인 샘플링 기법, 시료를 균등하게 분할하는 방법, 시료채취 기구가 갖춰야 하는 요건, 종자의 종류나 시료가 담긴 용기 크기에 따라 편기되는 요인들에 대해 설명했다.
키메시지는 소량의 시료로 대표성을 평가해야 하는 입장에서 균일하든, 균일하지 않든 대표성 있는 시료를 채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계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한국의 종자 검정은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 한국의 종자 검정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국립종자원의 한국 유일 ISTA 인증실험실은 신생랩으로 시료 보관실을 포함해 시설이 훌륭했다.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무얼 해야 하는지 확실히 잘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 방문한 코레곤 종묘와 조은 종묘에서 ‘골드 씨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육종 방법과 품종 등 모두 긍정적으로 보였다. 특히,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매우 인상적으로 보였다. 더욱 발전하려면 민간화의 폭을 넓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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