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농가 김정식 대표
밀양의 딸기는 전국 딸기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지하수에 염분이 많아
딸기 생산이 아주 곤란한 지역이다. 특히 하우스 골재를 빨리 부식시켜 교체를 자주 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당장은 돈이 더 들어간다 하더라도 적정한 농자재 선택이 길게 보면 생산 비용을 절감시키기도 한다.
밀양에서 딸기 재배하기
김정식 대표는 1.2ha(3600평)의 농장 중 0.8ha(2400평)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30년 재
배 경력의 그가 딸기로 올리는 순수익은 1억을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까다롭게 농자재를 선택한다. “농자재는 한 번 정하면 확실히 좋은 것이 나오지 않으면 바꾸지 않습니다.”
빛뿐만 아니라 토양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밀양은 토양의 염분 함량이 높아 재배에 조심을 해야 한다.
녹스는 하우스 골조, 해결방법은?
가장 큰 문제는 하우스 골조가 녹스는 현상이다. 염류가 높은 토양이라 철제 하우스 골조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부식해 1년이 넘어가면 내구성이 크게 떨어진다. 1년 반이 지나면 삭아서 부서지기 시작해 교체해야 한다. 한 번 교체할 때마다 자재 비용뿐만 아니라 들어가는 인건비도 큰 부담이다.
해결방법을 고민하던 중 근처 자재상에서 홍보를 위해 소금물에 담근 육각형의 파이프를 보게 됐다. 코코팜에서 나온 육각장수파이프였다. 일반 파이프는 빨갛게 녹이 슬었지만 새로운 파이프는 하얀 가루같은 것이 좀 쌓였을 뿐 전혀 녹이 슬지 않은 상태였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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