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양배추 주산지에서 인기몰이
아시아종묘 양배추 품종들이 일본산 양배추 품종의 아성을 허물어 트리고 국산 종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에서 북상해 강원도에 이르러 다시 남하하기 시작한 아시아종묘 양배추 품종 열풍이 충남 서산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산 지역 양배추는 강원도 지역의 양배추 수확이 마무리된 다음 아직 제주도에서 양배추가 출하되기 전에 생기는 공백기인 10월 중에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 덕분에 1년에 두 차례 작물을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서산지역 양배추 재배농가들은 후작으로 재배할 작물을 고려하여 양배추 품종을 결정하고 있다.
아시아종묘 대표 조생종 양배추 품종은 대박나이며, 중생종 품종은 조선팔도다. 최근 들어 국산 양배추 종자가 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남보다 먼저 국산 종자를 선택해 좋은 작황을 보인 농가가 하나둘 나타나면서 국산 종자를 선택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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