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종자 100억 판매한 남시춘 박사를 만나다
세계에 종자 100억 판매한 남시춘 박사를 만나다
  • 백승준
  • 승인 2015.10.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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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박과채소 공정육묘 및 접목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세계시장에 100억원 상당의 종자를 판매한 남시춘 박사를 만날 수 있었다.

백승준 기자(이하 백 기자): 우리나라 박과채소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남시춘 박사(이하 남 박사): 2014년 통계를보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국내 채소 중 15%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작물입니다. 현재는 식생활에 필요한 농식품공급원을 넘어서 아름다운 볼거리와 독특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어 국민의 정서 생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백 기자: 박과채소에서 대목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 박사: 박과채소에서 대목을 사용하면 토지 적응성과 내염성이 좋아지고 수량과 품질이 개선됩니다. 또한 수확일수가 늘고 뿌리흡수력이 향상됩니다.

백 기자: 전 세계 대목시장의 흐름은 어떠한지 말씀해주십시오.
남 박사: 아시아에서는 동북아 즉, 한국, 중국, 일본이 강세입니다. 유럽도 많이 앞서 있습니다. 미국도 후발주자로서 많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건비가 높기 때문에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육묘공장을짓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박이 많고 일본은 박이 100%입니다. 유럽은 신토자가 100%인데 이런 차이는 기후 때문입니다.

백 기자: 한국의 종자의 경쟁력은 어떻습니까?
남 박사: 한국은 4계절이 있고 하우스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종자는 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 기자: 우리나라가 대목분야에서 잘하는 면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남 박사: LED활착 면에서는 전세계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백 기자: 박의 시장 방향은 어떻습니까?
남 박사: 박에 가까운 호박을 만들고 있습니다. 적응성은 호박이 높고 품질은 박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박도 항상화와 노화방지가 있는 라코핀이 들어 있는 기능성 수박이 앞으로 많이 재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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