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의무자조금 도입 찬성 ‘80%’
쌀 의무자조금 도입 찬성 ‘80%’
  • 이나래
  • 승인 2015.10.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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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 1267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쌀전업농민 10명 중 8명은 쌀 의무자조금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최근 쌀 전업농 1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의무자조금을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80%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쌀 의무자조금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한 의견도 역시 79%에 달한 것으로조사됐다.
이번 ‘쌀 자조금 제도 도입을 위한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의 전국 8도의 쌀전업농 회원 농가 12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반대 의견은 6%에 불과했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쌀 의무자조금의 시행시기와 관련해서는‘가급적 빨리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78.8%로 가장 높았다. 또한 ‘2~3년 시간을 두고 시행’(19.4%), ‘4~5년 후에 실시’(1.8%) 순으로나타났다.
쌀 의무자조금 시행시기와 관련해 연령별통계를 살펴보면 40세 미만과 40~59세, 60세이상에서는 ‘가급적 빨리 시행’이 65%, 80%,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다만 40대 미만에서는 ‘2~3년 시간을 두고 시행’하자는 응답이 35%로 40~59세(18%), 60세 이상(21%) 보다 다소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쌀 의무자조금의 참여범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61%가 쌀 생산농가와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자, 임도정공장 운영자가 다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봤다.
쌀 의무자조금에 쌀 생산농가만 참여하는 것은 21%, 쌀 생산농가와 RPC운영자의 참여는 16.6%로 나타났다.
쌀 의무자조금 참여농가의 적정경영규모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5.4%가 경영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농가가 참여해야한다고 봤다.
한편 응답자들은 쌀 자조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소비촉진 유도, R&D(연구개발) 투자주도, 유통개선 주도, 수매비축 등 수급안정주도 등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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