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배추 외래선충 방제는 이렇게
고랭지배추 외래선충 방제는 이렇게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10.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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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무씨스트선충 전문가 모여

최장 10년 이상 토양에 생존하며 고랭지배추에 피해를 입히는 사탕무씨스트선충이 강원 태백, 삼척, 정선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외래선충 사탕무씨스트선충의 방제 시연회가 최근 강원 태백, 삼척의 농가에서 각각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배추 재배농민, 유관기관 및 국내외 선충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증제를 이용한 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탕무씨스트선충은 지난 2011년 태백에서 최초 발견된 외래 선충으로 발생면적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외국에선 훈증제로 방제하나, 독성이 매우 강해 국내에선 일반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에 이번 시연회가 개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사탕무씨스트선충 발생 면적은 지난 2011년 11.6ha에서 2014년 72ha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메틸브로마이드와 메탐소듐을 이용한 처리방법으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 방법에 따르면  선충이 감염된 포장을 약 50cm 깊이까지 경운한 후 약제 투입용 배관을 설치하고, 토양표면을 비닐로 피복한 후 미리 설치한 배관을 통하여 여러 차례 훈증제를 주입해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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