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배 호주 수출 재개
국산 배 호주 수출 재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10.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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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병으로 호주 수출이 중단된 국산 배가 넉 달 만에 다시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월 10일 국산 배 수입을 잠정 중단한 호주가 수출 재개협상과 공동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5일 우리 배 수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 상주, 경남 하동, 전남 나주 지역의 배가 다시 호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위 3지역은 모두 호주에 수출등록된 과수원의 소재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8월중 호주의 전문가를 초청, 공동조사를 실시한 한편 수출 재개 협상을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호주 당국은 국내 화상병 현황관리와 기존 등록지역 3곳의 화상병 비발생 여부를 확인, 수출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배 수출 조건 충족을 위해서는  수출 농가뿐만 아니라 배를 수출을 하지 않는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농민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 28일 경기 안성시에 최초 발생 이후 안성․천안지역 39농가 (39.8ha)에서 발생해 38농가(38.4ha)는 방제 완료됐다.

과수세균병인 화상병은 예방 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한 데다 한 번 발병하면 나무를 뿌리째 뽑거나 태워야 해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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