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업체,배합사료 가격인상 자제해야
사료업체,배합사료 가격인상 자제해야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7.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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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 어려운 축산업 현실 감안한 처사 기대

최근 일부 사료업체들이 7월부터 사료가격 인상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상생은 뒷전으로 수익성만을 쫓고 있는 일부 사료업체의 이와 같은 행태에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우려와 분노를 토해내고 있다.

특히 한돈업은 FTA에 따른 수입육 증가와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인한 사상 최악의 소비 부진으로 날이 갈수록 어려워져 하반기에는 생산비 이하의 돈가폭락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농업경영인들은 최근 단행된 최저임금 인상과, 원자재값 인상으로 인한 경영압박이 클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 하고있다.

한돈협회관계자는 "누구보다 한돈농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료업체들이 상생의 정신을 외면한 채 고객인 농가는 죽거나 말거나 혼자만 살겠다며 동반자의 관계를 깨고 사료 값 인상을 단행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면서,"사료업계의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지금은 어려울수록 손을 맞잡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축산농가들은 어려운 축산업의 현실을 감안해 사료가격 인상 조치를 철회하고, 축산업과 함께하는 상생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길 기대하면서 농협중앙회의 사료가격 동결조치는 농가상생 모법사례로 받아들이고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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