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제 화훼 단지 조성된다
국내 최대 국제 화훼 단지 조성된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5.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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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 도매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성국제화훼단지(주) 박종찬 대표

꽃에 관계된 것은 모두 취급

모든 절차는 원스톱 처리

안성국제화훼단지는 생산자가 물건을 내고 팔리면 그 자리를 메우게 되는 로컬방식으로 거래된다. 단지 전체를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종합화훼집하장으로,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처리는 새로운 개념의 화훼종합도매시장이다.

안성화훼단지는 집하·위탁하면 판매마감 3일후 정산처리, 농가가 직접 가격을 결정하게 하는화훼유통ERP시스템, 판매 물량에 따른 수수료 조정, 필요시 창고와 야적장도 제공 등 최적의 거래 조건을 구축했다. 운송비는 역시 출하농가 및 납품업체와 운송사업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운송시스템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공차율은 줄여 수입을 증가하도록 했다.

또한 안성국제화훼유통단지와 더불어 서울 수도권 고객을 위해 수도권중형도매센터인 서울서부화훼집하장도 동시에 개장한다. 이는 안성국제화훼단지에 출하(위탁)된 화훼를 서울수도권에서 판매하기 위해 개발됐다.

박종찬 대표는 “우리 화훼가 발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장이 없다. 화훼산업 후배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어 시작했고, 우리도 큰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10년을 준비해 개장을 앞두게 됐다”고 준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명실공히 국내 최대 화훼유통단지 될 것

박 대표는 우리나라처럼 꽃을 팔기 좋은 나라가 없는데 홍보가 부족하고 규모가 큰 회사가 없어, 계절별로 꽃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그것을 상품으로 만들어 팔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안성국제화훼단지는 정확히 판매량을 예측하고 생산, 유통, 테마 관광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종찬 대표는 “기존 박람회처럼 조성했다 철거했다하면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낭비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조성하면 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입장수입과 함께 관광단지 산업으로의 6차산업 연계 시너지 효과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락시장이 먹거리 시장이라고 본다면 이곳은 보고 즐길거리의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풍부한 배후상권을 갖춘 국내 화훼유통의 최적지로서 국내 화훼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성국제화훼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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