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진짜 같은 가짜 꽃 화훼시장 교란 꽃의 심리적 기능은 유효하다. 꽃을 보면 누구나 좋아하고 예쁜 꽃을 보면 마음도 고와진다는 신념으로 거베라를 생산하는 화훼 농가를 탐방하며 지인지감의 기쁨을 선사받은 기분이다. 향을 싼 종이에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엮은 새끼줄에는 비린내가 베인다고 했던가.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에너지가 머물 것이다.부안 상서면 장전길, 어린 벼들이 바람에 물결을 이루는 들녘 어귀 거베라 농장 26446281㎡(8000여 평)이 듬성듬성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근래 거베라 농가는 큰 미소를 담은 거베라 꽃과 같은 기쁨 대신 시름이 많다. 중국산 기자수첩 | 황선미 기자 | 2015-08-06 09:38 [기자수첩]과수농가 발목 잡는 불량 꽃가루 해결해야… 좋은 과실을 맺기 위해서는 착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과수농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착과를 잘 하기 위해서는 적과와 인공수분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결국 인공수분에 필요한 좋은 꽃가루를 확보하는 것이 과수농사의 성패를 결정한다.과수나무는 대부분 다른 꽃에서 꽃가루를 받아 열매를 맺는 타가수분 방식이다. 그런데 배, 사과, 복숭아 등 주요 과실나무들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대부분이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중국의 이상기후로 꽃가루 생산량이 평년보다 대폭 줄어들어 가격상승이 일어났고 설상가상으로 교배친화성이 낮은 불량 꽃가 기자수첩 | 최인식 기자 | 2015-08-06 09:37 [기자수첩]소비자 대하는 두 얼굴 원예 기자를 하다보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내로라하는 재배실력을 갖춘 농장을 방문하게 된다. 생산하는 농산물이 맛좋기로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니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가들이 대부분이다.얼마 전 전북 순창 지역에 들러 모 블루베리 농가를 취재한 바 있다.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추천할 만큼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는 곳이었다. 농업기술센터의 입김이 닿았을까 취재 과정은 호의적이었고 수확시기가 아닌지라 직접 과실을 맛보진 못했지만 그만의 생생한 재배 비법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힘으로써 신뢰를 획득하는 방 기자수첩 | 김예영 기자 | 2015-07-20 18:3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