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개선된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개선된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4.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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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및 신성장 분야 지원 확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수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어업 금융은 대표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며, 농림수산업의 혁신성장을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농신보 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창업 우대보증 개선과 일반적인 창업보증을 신설하여 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팜 보증한도 확대, 융복합산업 지원을 늘려 새로운 성장 분야의 지원을 확대했다.

한편, 농어민의 자금조달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전액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율 체계 개선했다. 앞으로 농신보의 전문성 강화, 기술심사능력을 강화하여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그동안 농림수산업 및 농어촌 경제는 고령화, FTA 등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편, 귀농 인구 증가, 스마트팜 및 농촌융복합산업 확산 등 새로운 성장기회도 맞이했다.

그러나,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은 1차 생산자·개인 위주로 지원하고 있어 농어업의 법인화·첨단화, 유통·제조·서비스업과의 융복합화 등 혁신성장 지원에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농신보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로써 농어업 창업 활성화, 농어촌융복합산업 지원 등 제도개선 효과가 모두 반영되는 2021년부터 보증잔액이 77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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