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꽃향기 가득한 봄 ‘농촌여행 여섯’
4월, 꽃향기 가득한 봄 ‘농촌여행 여섯’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3.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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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농식품부,농어촌공사 선정 국내 농촌여행지 추천

꽃향기가 가득한 봄날 우리 농촌자원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하고 농촌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보는 봄 농촌여행코스 6곳을 소개 해 본다.

이번 농촌여행코스는 봄기운으로 나른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곳으로 분야별로 지역을 나눠 6개의 코스로 나눠봤다.

농촌여행코스는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꽃을 만끽하고 제철 봄나물로 만든 향토음식을 맛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❶ 대전【봄을 만나는 길, 대청호】 ⇒ 대청호 두메마을[벚꽃] ❷ 충북 옥천【봄에는 옥천에 가야하나봄】 ⇒ 장계국민관광지[벚꽃] ❸ 전북 남원【오늘의 춘향이는 나야 나~나야 나】 ⇒ 요천[벚꽃], ❹ 전남 구례【삼화 삼색 봄꽃 여행】 ⇒ 오섬권역마을[벚꽃], 화엄사[홍매화], 산수유마을[산수유꽃] ❺ 전남 여수【봄이 오는 길목, 섬과 섬을 만나다】 ⇒ 갓고을마을[돌산갓], 비렁길 자연밥상[방풍나물] ❻ 울산【꽃향기 가득한 울산에서 보물찾기】 ⇒ 울산대공원, 십리대밭[봄꽃]

 

각 지역별 농촌여행코스 6선(4월)

대전광역시는 두메마을의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 자연생태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태체험학습장인 대청호 자연생태관,개인이 운영하는 마을의 작은 도서관으로 정겨운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호숫가마을 어린이도서관, 화사한 벚꽃 터널을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 두메마을, 대청공원 산책과 물문화관을 관람할 수 있는 대청댐 등 4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충청북도(옥천)는 장계국민관광지의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서, 두부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색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청천이 굽이돌아 천혜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이루고 있는 장수마을이 있다.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이며 우리의 언어를 감각으로 시적으로 형상화한 시인인 정지용의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정지용 생가를 만나볼 수 있고, 물냉면처럼 쫄면이 물에 담겨 있어서 유명한 지역 맛집 풍미당,대청호 줄기 따라 펼쳐진 멋진 풍경의 산책길과 정지용 시인의 문학을 테마로 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장계국민관광지, 물위로 솟은 기암절벽으로 그 길이가 700m에 달하는 부소담악 등 총 5개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전라북도(남원)은 시내 하천인 요천의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 옛 기차역의 모습과 여러 조형물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남원역(폐역), 남원의 자랑 광한루원과 함께 남원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춘향테마파크가 있다.

남원을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인 추어탕 맛집 할매추어탕, 길게 드리워진 산책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쭉 들어서 있어 멋진 풍광을 만나볼 수 있는 요천, 달떡도 만들어먹고 야콘한과도 만들고 봄나물도 채취할 수 있는 달오름마을 등 5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전라남도(구례)는 오섬권역마을의 벚꽃과 화엄사의 홍매화 그리고 산수유마을의 산수유꽃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섬진강과 벚꽃길을 끼고 있어 섬진강 자전거길 체험을 할 수 있고 천연쌀강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섬권역마을,구례의 3대 큰강인 섬진강, 큰산 지리산, 넓은 들녘들을 조망할 수 있는 사성암, 동양 최대의 목조건물인 각황전을 비롯한 국보 4점, 보물 8점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화엄사가 자리하고 있다.

300년 역사의 품격이 느껴지는 고택 쌍산재, 구례의 친환경 산수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련 행사가 개최되고 아름다운 산수유꽃을 만나볼 수 있는 산수유마을과 산수유문화관 등 5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전라남도(여수)는 갓고을마을의 돌산갓과 비렁길자연밥상의 방풍나물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 바다 위를 지나는 아찔함과 오동도와 미항인 여수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여수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여수의 특산물인 돌산갓을 이용해 갓김치만들기 등의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갓고을마을, 기암 절벽에 세워진 암자로 기암 사이로 오롯이 서 있는 암자 풍경과 푸른바다가 일렁이는 풍경이 아름다운 향일암을 만나보는 것도 행운이다.

비렁길의 아찔하면서도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따라 걷는 금오도, 금오도의 특산물인 방풍나물을 이용한 자연밥상 농가맛집인 비렁길 자연밥상 등 5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울산광역시는 울산대공원과 십리대밭의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 전통 5일장으로 재래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남창옹기종기시장과 등록문화재 105호로 지정된 남창역,재래식 옹기제조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외고산옹기마을,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울산의 대규모 공원으로 다양한 봄꽃을 찾아볼 수 있는 울산대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봄나물을 캐볼 수 있고, 직접 수확한 나물을 이용해 다양한 봄나물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금곡마을, 대나무 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십리대밭과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영남 3루를 이루는 태화루,선사시대부터 고래가 뛰놀던 고래도시이자 옛 고래잡이 전진 기지로 유명한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등 6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매월 계절별로 여행주제를 선정하고 우수 농촌관광자원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을 포함한 농촌여행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여행 활성화와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의 관광지를 새로운 농촌관광지로 발굴하기 위해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공모)으로 농촌여행코스를 개발해 오고 있다.

선정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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